​휴온스글로벌, '국소마취제' 중국에 350억원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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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0-11-23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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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최초 '리도카인복합제' 시장 포문 열어

휴온스글로벌이 중국에 350억원 규모의 치과용 '국소마취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휴온스글로벌은 23일 중국의 치과 전문 기업 '헬스-미우미우(Health-MIUMIU)'와 치과용 국소마취제 '리도카인에피네프린주사제'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치과 시장 공략을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사진=휴온스글로벌]



계약 규모는 5년간 약 350억원으로, 현지 정식 허가를 마치는 2022년 2분기부터 매출이 발생할 예정이다.

이번에 수출 계약을 체결한 '리도카인에피네프린주사제'가 현지에서 허가를 취득하면 중국 최초의 '리도카인복합제'가 된다.

현재 중국 치과용 국소마취제 시장의 규모는 크지만, 의료 현장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리도카인주사제가 단일제로 앰플과 바이알 제형만 유통되고 있다.

휴온스글로벌의 '리도카인에피네프린주사제'는 필요 부위에 집중 마취 효과가 높아 의료진들의 선호도가 높고 카트리지 제형의 장점이 더해져 있어 현지 시장에서 상당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카트리지 제형은 현재 중국 치과용 국소마취제 시장에서 많이 유통되는 바이알, 앰플과는 달리 바로 주입기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어 세균 감염으로부터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부회장은 "휴온스의 국소마취제는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 20개국에 수출되는 등 뛰어난 품질과 우수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우수한 품질과 카트리지 제형의 희소성, 파트너사의 강력한 네트워크까지 삼박자를 앞세워 중국 마취제 시장을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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