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내년도 당초 예산 규모 1조 2000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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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대웅·황성호 기자
입력 2020-11-2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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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 대비 1534억원 증가

강릉시는 내년도 예산안을 전년 대비 14.7% 증가한 1조 2000억원 편성했으며, 강릉시의회의 심의를 거쳐 다음달 11일 확정될 예정이다. [사진=강원 강릉시 제공]


강릉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지원 확대 등 시민의 복리증진과 지역의 미래성장 동력확보를 도모하고자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1일 강릉시의회에 제출했다.

내년도 예산 총 규모는 1조 2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7%(1534억원) 증가했으며, 이 중 일반회계는 1조 545억원으로 처음으로 일반회계 당초 예산 규모가 1조원을 돌파했다.

이번 예산안은 △ 미래성장 동력확보를 위한 관광 거점도시 조성 △ ITS 세계총회 사업 △ 코로나19 대응 및 재난재해 예방사업 △ 일자리 창출 및 고용확대 △ 노약자에 대한 복지 확대 등 국가시책사업 △ 어촌뉴딜 300사업 △ 도시재생 뉴딜사업 △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각종 공모에서 선정된 현안 사업을 중점으로 편성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보건분야 3776억원, 산업경제·농어촌분야 1436억 원, 문화예술·관광분야 709억원, 지역균형개발·재난방재분야 2351억 원, 환경분야 1673억원, 공공행정·교육분야 515억원 및 예비비 등 기타분야에 1543억원이 편성됐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지능형 교통체계 기반구축 380억원, 노인일자리 195억원, 소각시설 설치 및 폐기물매립시설 증설 164억원, 전기자동차 보급사업 132억원, 헬스케어 힐링 융합 비즈니스 생태계 구축 58억원, 어촌뉴딜 300 사업 58억원, 강릉국제영화제 28억원 등이 편성됐다.

한편, 내년도 예산안은 ‘제288회 강릉시의회 제2차 정례회’를 거쳐 오는 12월 11일 확정될 예정이며, 내년도 상반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연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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