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정부는 29일 오후 성명을 통해 다음달 2일부터 크리스마스 휴가가 끝나는 연말연시까지 모든 유치원과 초중고의 등교수업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100명 대로 늘어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탓이다. 홍콩에세는 이날 코로나19 환자가 115명으로 보고됐다. 지난 8월 1일 125명이 보고된 이후 첫 세 자릿수대다.
신규 환자 중 62명은 최근 코로나19 4차 확산을 불러일으킨 댄스클럽발 감염자로 나타났다. 댄스클럽발 누적 감염자는 479명이다.
홍콩의 모든 공립학교는 지난 9월 말 일제히 등교수업을 재개했으나 두달 만에 다시 전면 온라인수업으로 전환된다. 홍콩의 코로나19 누적환자는 6천354명이며, 사망자는 10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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