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분류되던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이 1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정양석 사무총장을 잇달아 찾아뵙고 출마 신고를 했다"며 서울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러면서 "김종인 위원장께서는 '문재인 정부를 비판할 것도 없이 시민의 마음을 우리 편으로 만들어야 한다. 시민에게 문제 해결의 청사진을 보이라'고 당부했다"며 "청년에게 미래를 주는 희망 시장,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플러스 시장이 되도록 한걸음씩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조구청장은 또 "이번 서울시장 선거에는 여성가산점이 필요 없다는 점을 말씀드렸다"며 "(후보들은)실력으로 승부해야 한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부동산 문제, 세금 문제 등 제가 꿈꾸는 서울시의 비전에 대해 차근차근 밝히겠다"며 "청년에게 미래를 주는 희망 시장, 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플러스 시장이 되도록 한걸음씩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유일한 야당 소속인 조 구청장은 일찌감치 서울시장 하마평에 올랐다. 서울시 여성가족정책관, 정무부시장을 거친 그는 민선 6기부터 서초구청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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