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이용 활성화 정책사업은 자전거이용 여건개선, 안정성 확보 등의 시책을 마련하기 위함으로, 평가는 서면심사와 현장검증을 통해 이뤄졌으며 세부 평가 항목으로는 △ 자전거 사고예방 안전대책 및 인프라 구축 △ 자전거 이용문화 확산 △ 자전거도로 유지관리 △ 지역 특수 시책 등이 있다.
인구별 3개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 종합평가에서 인구 50만 이상 그룹에 속한 대도시 평택은 수원·성남·용인·화성 등 11개 시·군 중에 3개 분야 19개 평가지표 및 자전거 이용 활성화 등 다양한 정책 추진에서 모두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각 그룹에서 선정된 우수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자전거 이용자의 편의제공을 위해 평택대교 및 국제대교 아래에 ‘쉼터’를 조성하고, 안성천 자전거도로변 사고위험지역 1.16㎞에 대해 ‘가로등’ 25개를 설치해 안전하게 자전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단절된 마안산 구간 1.36㎞에 대해 안성천 수변 및 섶길을 이용해 ‘평택호~한강까지 100㎞ 자전거도로’를 서울지방국토관리청과 협의를 통해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안성천 하천환경정비사업에 반영해 오는 2023년까지 연결할 계획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평택호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품은 명품 자전거도로 탄생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도로관리과 임가희 주무관은 “이번 최우수 선정은 자전거 동호회 회원들과 시가 함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시상금 4000만원은 자전거 유지관리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년에 안성천 일원에 가로등 12개소 추가 설치 및 자전거 이용 안내도 제작, 자전거도로 주변 꽃길을 조성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아름다운 자전거도로 조성에 앞장서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편의와 복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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