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코로나19] "백신 맞더라도 종식되는 그날까지 마스크 계속 착용해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환욱 기자
입력 2020-12-10 15: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60대 이상 고령층 감염 시 10% 위중증으로 발전…주의 당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백신을 내년 1분기 도입을 예고한 가운데, 안전성 확보를 위해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5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열린 2021 논술고사에서 응시생들이 시험을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0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백신 접종 후 마스크 착용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코로나19) 유행이 종식되는 그날까지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어느 예방접종이라고 해도 100%의 안전성을 다 담보하기에는 어렵다"며 "기계적인 전파도 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만에 하나를 위해서도 현재와 같이 불편하더라도 마스크는 계속 써 주시길 (바란다)"이라고 했다.

아울러 이 단장은 고령층의 코로나19 감염 시 위중증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 단장은 "최근 동향분석 결과 60대 이상의 어르신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이후에 10%는 위중증으로 발전하여 중환자실 치료를 받게 된다"며 "어르신의 경우 다른 세대보다 더 심각할 수 있으니 특히 감염 예방에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번지면서 위중증 환자 숫자도 급격히 늘고 있는 양상이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하루 사이 23명이 늘어 172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들어 위중증 환자는 지속해서 증가했다. 97명→101명→117명→116명→121명→125명→126명→134명→149명→172명을 기록하며 지속해서 증가했다. 지난달 50~70명대를 오르내렸던 것과 비교해 배 이상 증가해 최근 들어 급격히 증가했다.

한편,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82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만98명으로 늘었다. 지역 발생은 646명, 해외 유입 사례는 36명으로 확인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