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주경제 DB]
◆ ‘폐플라스틱 넥타이’ 맨 文 “탄소 중립 피할 수 없는 과제”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기후 위기 극복 및 선도국가 도약의 의지를 담은 ‘2050 탄소 중립 비전 선언’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본관 집무실에서 생중계된 행사에 탄소 중립의 당위성을 설파했다.
문 대통령은 “탄소 중립은 어려운 과제지만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2050 탄소 중립 비전도 국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과 함께하면서 (K-방역에 이어) 세계의 모범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 [反기업법 시행 초읽기] 삼성ㆍ현대차 등 6개 그룹에 또 금융당국 '규제칼날'
금융그룹의 위험을 종합적으로 관리·감독한다는 취지지만 해외 기준에 비해 과도하고 모호하다는 지적이 크다. 당장 내년부터 2~3중의 중복 규제가 불가피해진 셈인데 벌써부터 대기업 규제의 도화선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文대통령, 공수처법 국회 통과에 “감회 깊어…내년 정식 출범 기대”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국회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통과된 것과 관련해 “기약 없이 공수처 출범이 미뤄져 안타까웠는데 법안 개정으로 신속한 출범의 길이 열려 다행”이라고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공수처장 후보 추천과 임명, 인사청문회 등 나머지 절차를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진행해 2021년 새해 벽두에는 공수처가 정식으로 출범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공수처 설치는 대통령과 특수관계자를 비롯한 권력형 비리에 대한 성역 없는 수사와 권력기관 사이의 견제와 균형, 그리고 부패 없는 사회로 가기 위한 오랜 숙원이며 국민과의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 코로나發 정리해고 두렵다...직장인 10명 중 7명 “창업 고려”
코로나19로 인한 정리해고, 명예퇴직을 실시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면서 불안정한 직장생활 대신 창업을 꿈꾸는 직장인들이 늘어나고 있다.
벼룩시장구인구직이 10일 직장인 2013명을 대상으로 ‘창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70.1%가 ‘향후 창업에 도전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창업을 희망하는 가장 큰 이유로 ▲퇴직 걱정없이 평생 일할 수 있어서(24.5%)를 꼽았다. 이어 ▲직장생활을 하는 것보다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아서(24%) ▲자유롭고 여유롭게 일하고 싶어서(15.8%) ▲성취감, 만족감 등을 느끼고 싶어서(13.0%) 순으로 이어졌다.
◆ 현대중공업, 두산인프라코어 품는다...우선협상자 선정
현대중공업이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이날 오전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을 우선협상자로 결정하고 산업은행 등 채권단에 보고했다.
지난달 24일 진행한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곳은 현대중공업 컨소시엄과 유진기업 2곳이다. 당초 입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던 GS건설은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우발채무 리스크 등으로 본입찰에 나서지 않았다.
◆ '윤석열 징계위원회' 9시간 30분만에 종료…15일 속개 예정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를 심의하는 법무부의 검사 징계위원회가 10일 저녁 8시경에 종료됐다. 징계위 개최 9시간 30여 분 만이다.
법무부 검사 징계위원회는 이날 오후 7시 59분 회의를 종료했다고 밝혔다. 회의는 이날 오전 10시 38분부터 과천 법무부 청사 7층 회의실에서 비공개로 열렸다.
징계위는 윤 총장의 혐의가 6가지나 되고, 윤 총장 측이 이정화 대전지검 검사를 추가 증인으로 신청하면서 기일을 다시 열기로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