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경기도가 실시한 ‘2020년도 도로정비 종합평가’에서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포상금 4000만원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도는 봄·가을 2회에 걸쳐 도내 31개 시·군의 도로정비 종합평가를 실시를 통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있으며, 이에 시는 지난 2018년 최우수기관 선정 등 지난 2016년부터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특히 시는 올해 원동로 화단형 중앙분리대 설치사업 등의 ‘가로환경 개선 분야’와 경기동로 개선공사 등 ‘교통혼잡지역 개선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로과 김남규 팀장은 “이번에 높은 점수를 받은 원동로 화단형 중앙분리대는 미세먼지와 도시열섬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아름다운 도시경관 제공을 위해 설치됐고, 경기동로 개선공사는 동탄신도시 개발에 따른 정체구간으로 도로를 1개차로 확장했다”며 “내년에는 도로보수, 보행공간 및 자전거이용 시설 개선, 녹지공간 확충 등을 집중적으로 진행할 예정으로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적극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코로나19 및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직원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며 “내년에도 적극적인 도로정비를 통해 시민들의 도로이용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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