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자동차 부품산업에 3000억 대출형 기업지원 펀드 투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봄 기자
입력 2020-12-18 10:5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캠코]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지난 17일 자동차 부품회사를 지원하는 3000억원 규모의 주력산업 대출형 기업지원펀드(PDF) 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캠코는 1차로 약 1170억원 규모 투자를 실행했다.

주력산업 대출형 기업지원펀드는 지난 6월 제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자동차 부품산업 중점지원 대책’ 발표에 따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 중견·중소기업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조성됐다.

이번 대출형 기업지원펀드 결성을 위해 캠코는 자본시장 민간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체 펀드 규모 3분의 1인 1000억원을 후순위로 출자했다.

조성된 대출형 기업지원펀드를 통해 금융회사 신규대출이 어려운 자동차 부품 제조 중소기업 등은 자본시장에서 추가 자금을 신규로 확보하고, 투자자는 완성차업체 매출채권을 담보로 투자 회수 안정성을 보강받게 된다.

이를 위해 캠코는 지난 6월 현대·기아차, 현대커머셜과 ‘자동차 부품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펀드 조성 및 금융지원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달 17일 약 1170억원 규모로 현대·기아차의 1차 협력업체 6개사에 각 100억~300억원씩 투자를 실행했다.

문성유 캠코 사장은 “이번 대출형 기업지원펀드 투자가 자동차업계 경영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캠코는 향후 대출형 기업지원펀드 투자 대상을 조선․철강업 등 우리경제 주력산업 전반으로 확대·추진해 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