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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SK하이닉스 발굴 스타트업 보증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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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0-12-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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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은 SK하이닉스와 ‘대기업 우수인재의 혁신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보증 지원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하이닉스 출신의 기술인재가 창업한 유망 스타트업, 분사(Spin-off)기업에 기보의 고기술인재 혁신창업 프로그램인 테크밸리보증과 마이스터보증을 지원해 성공창업을 견인하기 위해 체결됐다.

협약에 따라 SK하이닉스가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하이개러지’를 통해 발굴된 분사기업과 우수기술기업을 기보에 추천하면 기보는 창업, R&D개발,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최대 30억원까지 우대하여 보증한다. 여기에 벤처·이노비즈 기업 선정, 전문컨설팅, 기술이전 등 비금융까지 함께 지원한다.

SK하이닉스는 구글·애플과 같은 글로벌 IT기업이 차고(garage)에서 창업했던 것에 착안해 2019년 1월부터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하이개러지(HiGarage)’를 정식 출범해 운영 중이다. 하이개러지 1기에 선정된 6개 팀 중 4개의 벤처기업을 배출했고, 올해 선정된 2기 6개 팀 중 3개 팀은 창업에 성공했으며, 나머지 팀들도 창업을 준비 중이다.

김영춘 기보 이사는 “이번 협약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기술혁신기업을 육성하고 대기업 출신 우수기술인재의 혁신창업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대기업 사내벤처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된 혁신스타트업과 대기업 기술경험을 바탕으로 창업한 기업들이 신사업에 과감히 도전하고 성공창업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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