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시장 "코로나19 잠재우기 위해 공격적 방역행정 이어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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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0-12-20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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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 코로나19 전쟁선포..무증상자 찾아내는게 중요

  • 임시선별검사소 도내 첫 추가 확대..운영인력 투입

  • 확진자 이송 앰블런스 부족 시 관용차 최대한 지원

최대호 시장이 임시선별검사소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안양시 제공]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20일 코로나19 확산세를 잠재우기 위해서는 불특정 다수인을 검사해 무증상 감염자를 찾아내는 게 중요하다. 누구나 검사받아 볼 것을 권고하는 등 공격적 방역행정을 이어가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날 최 시장은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추가 설치에 따라, 19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성탄절을 포함한 주말과 휴일 8회에 걸쳐 운영 인력을 투입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안양시 공무원들이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 투입됐다.

최 시장은 최근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안양·범계역 광장에 선벌검사소를 설치한데 이어 삼덕공원과 비산종합운동장 빙상장입구 두 곳도 추가해 현재 4개소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고 있다.

선별검사소 설치는 경기도내에서 가장 빠른 조치로, 사실상 대 코로나19 전쟁선포에 들어간 상태라는 게 최 시장의 설명이다.

이번 선벌검사소에 투입되는 인력은 총 624명으로, 하루 78명씩(구별 검사소 39명) 8일(회) 각 검사소에 분산 배치돼 검체번호 부여, 설문조사, 안내 등 검사 대상물 채취를 제외한 선별업무 전반에 힘을 쏟게 된다.

특히, 선별검사소 근무 매뉴얼에 의거, 방호복을 착용하고 철저한 방역체제 속에서 근무에 충실히 임하고 있다.
 

[사진=안양시 제공]

첫 투입된 19일 영하의 매서운 추위임에도, 4곳 검사소에 배치된 공무원들은 차분하게 선별검사를 돕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선별검사소에서는 희망하는 누구나 거주지 관계없이 익명으로 무료 검사받을 수 있으며, 하루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최 시장은 지난 17~18일 양성판정 받은 확진자를 위해 관용차량(버스)을 지원, 생활치료센터 이송을 도왔는데 이 역시 도내에서 첫 시도된 사례라는 점이 시선을 끈다.

이 차량은 25인승으로 기사와 일반 좌석 각각에 격벽을 설치하고, 생활치료센터 이송에 활용된다.

한편, 최 시장은 "이송에 따른 앰뷸런스가 부족할 경우, 관용차량을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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