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이마트, 맞춤형 건기식 서비스 '아이엠' 출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민지 기자
입력 2020-12-21 08:4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마트 성수점에 1호점…내년 6호점까지 확대

앞으로 이마트에서 개인에 최적화된 영양제만을 조합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21일 이마트는 모노랩스와 손잡고 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건기식 추천 서비스 '아이엠(IAM____)'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이마트 성수점에 1호 매장을 연다.

아이엠(IAM____)은 개인마다 다른 건강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을 분석, 필요한 영양제 1회 섭취량을 한 팩씩 개별 포장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성별·나이·건강상태·라이프스타일 등에 관한 설문을 완료하면, 답변에 따라 AI가 추천해준다. 또한 영양사 자격이 있는 상담사가 건강 상담을 진행해 고객별 최적화된 영양제 조합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영양제 종류는 비타민·칼슘·마그네슘·아연·밀크씨슬·테아닌·히알루론산 등 21종이다. 최대 12종의 영양제를 조합할 수 있어 총 169만여개의 조합이 가능하다. 고객이 원하는 영양제와 복용 개월 수를 선택하면, 한국콜마비앤에이치에서 이를 제조하고 한 팩 단위로 개별 포장한 후 고객에게 배송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일일이 건기식 정보를 찾고 여러 제품을 개별 구매해 챙겨먹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면서 "건기식 과다섭취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 성수점 '아이엠' 매장 3D디자인. [사진=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성수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운영 점포를 6개점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는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올해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는 점을 고려했다. 지난해 이마트 건강 전체 분류 매출은 3% 신장했으며, 올해도(1월1일~12월13일) 7% 늘었다.

또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지속적으로 신장해 2014년 1조6310억원에서 2019년 4조6699억으로 크게 확대됐으며 올해는 약 6.6% 신장한 4조980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고 고객 취향이 세분화된 만큼, 이마트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 매장'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이마트는 축·수산 '오더메이드 서비스', 과일 품종 다양화는 물론 피코크·미트·키친델리·댕냥이클럽 등 세분화된 클럽을 운영하며 카테고리 별로 고객을 맞춤 관리하고 있다.

남현우 이마트 건강기능식 팀장은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 서비스는 국내 대형마트 중 이마트가 최초로 선보이는 단독 서비스"라며 "이마트는 이번 서비스를 비롯해 '국민건강 프로젝트' 등을 활용해 고객의 합리적인 쇼핑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