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드 뉴스] 무료·익명 검사인데···부산 임시선별검사소 '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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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12-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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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일 부산역에 마련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들이 검사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부산시가 21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부산시는 부산진구 놀이 마루 운동장과 부산역사 광장 유라시아 플랫폼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운영 첫날인 이날 임시선별검사소는 많은 시민이 몰리지 않고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임시선별검사소를 방문한 모든 시민은 증상 유무와 상관없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는 무료이며 익명 검사도 가능하다. 검사 후 자가격리 의무도 없다.

    부산시는 다음 주까지 부산시청 등대 광장, 북구덕천교차로 인근 등 동래구, 북구, 해운대구, 사하구, 강서구에 임시선별진료소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부산시에는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집단감염이 일어나는 중이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관내 1409번, 1422번, 1473번, 1518번, 1519번 확진자가 BTJ열방센터 연관인 것으로 추정 중이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지난달 27일 이후 BTJ열방센터를 다녀온 사람은 보건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부산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0명으로 28일째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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