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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날씨 예보] 빙판길·짙은안개 주의...오후부터 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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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12-29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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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화요일인 29일은 전날에 이어 아침부터 전국에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경기남부와 충남, 전라도,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매우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다. 

서쪽지방과 경상내륙에 위치한 공항에서는 짙은 안개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돼 항공 교통 이용객들은 운항정보 확인해야겠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주요지점 가시거리 현황(단위:m) △오산 90 △화성 100 △안산 150 △운평(화성) 170 △천안 90 △부여 90 △논산 100 △연무(논산) 100 △홍성 120 △해남 70 △정읍 80 △화순 130 △익산 140 △선유도(군산) 150 △군산 170 △줄포(부안) 170 △거창 160 △함양군 170 △달성 200 등이다.

짙은 안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온이 내려가면서 빙판길이 생기는 곳이 많아 출근길 보행자와 차량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겠다.
 
낮부터는 전국에 비 또는 눈이 내린 후 연말 연시 동안 전국적으로 매서운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북부를 중심으로 늦은 오후부터 비 또는 눈이 오다가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 강원내륙과 산지, 충북과 경북내륙 전북동부, 지리산 부근과 제주도산지에 1~5㎝의 눈이 쌓이겠다.

그밖의 서울과 경기도, 충남과 전북서부, 전남과 경남내륙, 서해 5도에는 1㎝ 안팎의 눈이 쌓이겠다.

제주도는 기온이 낮은 산지를 제외하고는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수요일인 내일은 전국의 기온이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전라도, 제주도, 울릉도, 독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예상된다.

여기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체감 온도가 더욱 낮아져 강한 추위가 이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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