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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스타트업 'FSC', 쿼드벤처스에 투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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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0-12-2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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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제품 전문 이커머스 기업 ‘페어스퀘어커머스’(FSC)가 쿼드벤처스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FSC는 디지털세대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가전 쇼핑몰 ‘디용’과 소규모 기업을 위한 IT기기 구독 서비스 ‘페이시’를 운영하는 디지털제품 전문 이커머스 스타트업이다.

디용과 페이시는 타겟 고객 니즈에 최적화한 제품 구성 및 마케팅 전략으로 높은 재구매율을 유지하고 있다. 설립 2년차인 올해는 전년대비 170% 이상 성장했으며 연매출 300억원을 넘어섰다.

FSC가 주력하고 있는 리퍼비시제품 시장과 구독경제 시장은 비용절약과 재택근무 확산 등 트렌드에 맞물려 빠르게 성장 중이다.

조강헌 쿼드벤처스 대표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자원 재활용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합리적인 소비문화 트렌드 확산으로 리퍼비시 제품의 일상 침투가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FSC는 안정적인 리퍼비시 사업모델을 바탕으로 구독, 렌탈 등의 확장성을 보유하고 있어 매력적으로 판단했다”고 투자 이유를 설명했다.

김준홍 FSC 대표는 “디지털 제품의 제조, 판매, 중고 처분까지 이어지는 소비자 경험 전반을 최신 기술을 적용해 혁신하고자 한다”며 “내년에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는 디지털 제품군의 구매 과정에서 소비자들이 겪는 어려움과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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