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추진이 확정됨에 따라 3호선 수성구민운동장역과 동구 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하는 12.3㎞ 엑스코선은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28년 준공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
환승역 3곳을 포함해 정거장 10곳이 들어서며 3호선과 같은 모노레일 방식으로 국비 4027억원 등 총 6711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엑스코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도시철도 사각지대인 동·북부지역 교통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시는 엑스코선 건설로 전체 생산유발효과 1조 2472억원, 고용유발효과 1만 2203명 등으로 분석한다.
정거장 위치, 노선 연장 등 세부사항은 기본계획 수립 시 공청회 등을 거쳐 확정한다.
엑스코선은 2018년 7월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고 같은 해 8월 기획재정부 예타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2018년 10월부터 시작한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지속해서 설득하고 지역 정치권 지원과 주민들 염원에 힘입어 마침내 예타를 통과했다"고 말했다.
권영진 시장은 "예타 통과가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의 신호탄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조속히 행정절차를 진행해 이른 시일 내 사업을 시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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