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에도 쭉…지난해 이어 트렌드 지속할 아이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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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1-1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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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비욘드클로젯, 게스, 잇미샤(의류), CDSD, 세이모온도(가방), 무크, 엠무크(신발) 제공]

패션 업계에서 유행은 대개 한 시즌 또는 한 해 만에 끝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러한 단발성 유행을 넘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며 오래도록 사랑받는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2021년 새해를 맞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트렌드를 이끌어 나갈 패션 아이템, 오랫동안 활용 가능한 아이템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다.

유행이 이어질 것으로 가장 먼저 손꼽히는 제품은 겨울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플리스 자켓이다. 뽀글이, 후리스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플리스 자켓은 양털 같은 소재 특성상 부드러운 촉감과 포근한 비주얼을 선보이며 최근 몇 년간 겨울마다 사랑받고 있다. 단독으로 아우터로도 착용할 수 있고, 추운 겨울에는 다운 패딩 등 속에 이너로도 활용 가능하다. 아웃도어·스포츠 브랜드는 물론 남성복, 여성복을 가리지 않고 수많은 브랜드에서 플리스 자켓을 선보이고 있어서 올해 겨울에도 계속해서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자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소개할 아이템은 덤플링백이다. 쭈글쭈글한 주름 디테일이 특징으로, 만두 모양을 닮았다 해서 덤플링이라 이름 붙여졌다. 지난해 봄·여름(SS) 시즌부터 가을·겨울(FW) 시즌까지 1년 내내 큰 인기를 끌며 소비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다. 덤플링백은 자연스러운 주름으로 볼륨감이 살아있어 착용 시 내추럴한 스타일링을 연출해 준다. 봄부터 겨울까지 계절에 관계없이 다양한 아이템에 매치가 가능해 새로운 시즌 리스 아이템으로 부상했다.

마지막 제품은 앵클부츠다. 앵클부츠는 없는 사람이 없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슈즈계의 대표적 스테디셀러다. 소재와 디자인에 따라 페미닌, 포멀한 스타일부터 캐주얼까지 다채로운 스타일링과 어우러질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가죽 부츠를 가지고 있다면 스판 부츠에 도전을, 블랙 부츠를 가지고 있다면 화이트 부츠에 도전하며 새해 새롭고 신선하게 스타일에 변주를 주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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