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로 'PC 성수기'…롯데하이마트, 가성비 PB 제품 내놓는다

주연테크와 협업해 데스크탑·모니터 개발

롯데하이마트가 자체 브랜드(PB) '하이메이드' PC를 출시한다.

12일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오는 21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19일까지 사전 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토종 PC 중소 기업인 주연테크와 손잡고 데스크탑(HIM-TH104MTUP)과 모니터(HIM-J32A)를 개발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제공]

데스크탑은 인텔 10세대 i5 모델로, 메모리는 16G, 240G SSD다. 판매가는 94만9000원이다. 재택 근무와 온라인 교육은 물론 게임을 즐기기에도 좋다. 모니터는 LED 80㎝(32인치)다. 대형 모니터인 데도 9만9000원으로 가격은 저렴하다. 마우스와 키보드를 올려둘 수 있는 패드와 스피커도 사은품으로 함께 준다.

최준석 ​롯데하이마트 PB개발팀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계속되는 온라인 수업과 재택 근무로 PC 수요는 꾸준히 늘 것이라 생각해 PC를 올해 첫 '하이메이드' 제품으로 기획했다"면서 "롯데하이마트는 올해 디자인을 강화한 제품과 가성비 좋은 제품 등 다양한 하이메이드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메이드는 롯데하이마트가 제조사와 협업해 상품을 개발하는 PB다. 2016년부터 TV, 김치냉장고 등 대형 가전부터 미니멀라이프 주방 가전과 같은 중·소형 가전까지 다양하게 선보였다. 전문 산업 디자이너를 기용해 성능은 물론 디자인을 강조한 헤어드라이어, 무선 물걸레 청소기 등도 론칭하며 약 200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가전 브랜드 캐리어와 손잡고 신형 하이메이드 파스텔 4도어 냉장고를 출시했다. 2018년 출시한 하이메이드 4도어 냉장고는 지난해 7월까지 누적 판매량 3만 대를 돌파하며 400ℓ대 냉장고 가운데 판매 1위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