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38년간 이어온 3代의 이웃 사랑…따뜻한 손길로 코로나19도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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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김규남 기자
입력 2021-01-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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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녕면 정대만‧정기포‧정원우 3대 가족…백미 800kg 기탁

영천시 신령면에 거주하는 정대만 씨를 비롯한 아들, 손자 3대가 백미 800Kg을 기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영천시 제공)]

경북 영천시에서 38년간 묵묵히 우리 생활 주변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는 시민이 있어 주변의 칭송이 끊이지 않고 있다.

27일 영천시에 따르면, 선행의 주인공은 영천시 신녕면 신덕리에 거주하는 정대만 씨 가족 3대로 이날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백미 20kg 40포(200만원 상당)를 영천시에 기탁했다.

정대만 씨는 1984년부터 매년 기부를 이어왔으며, 아버지의 이웃 사랑 마음을 7년 전 아들과 손자가 이어받아 기부에 동참 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년 꾸준한 나눔을 실천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좋은 귀감이 되고 있다.

영천시 관계자는 “38년간 한해도 빠지지 않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을 주시는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설 명절을 맞아 따뜻한 마음으로 주신 물품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말했다.

정대만 씨는 “어려운 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항상 감사하며, 설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전달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탁 된 백미 40포는 지역 내 경제적 어려움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나눠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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