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토양속 코로나 "착한 미생물로 몰아 내세요"

  • 본격적 영농철을 맞이해 15일부터 농업용 미생물을 공급. 주민등록상 경산시에 거주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무료로 미생물을 공급받는 것이 가능.

 

경산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들이 친환경 농업을 위해 농작물 경작에 유익한 친환경 미생물을 농민들에게 나눠주고있다.[사진=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가 친환경 농업을 위한 환경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1일 경산시에 따르면  본격적 영농철을 맞이해 15일부터 농업용 미생물을 공급할 방침이다.

경산시가 분배하는 농업용 미생물은 주민등록상 경산시가 주소로 되어있는  농업인은 누구나 무료로  공급 받을 수 있다.

올해 미생물 공급은 기온 상승에 따라 예년에 비해 2주가량 앞당겨 졌으며, 코로나19 감염증의 조기 종식을 위해 농업인 개인별 방문일과 시간을 문자 알림서비스로 제공해 농업인 간 접촉을 최소화 한다.

2015년 3월부터 시작한 유용 미생물 공급 사업은 지역 농업인들의 호응속에 농작물 재배에 활용하는 농가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올해 3월 현재 전체 농가의 약 33.8%정도가 작물재배에 미생물을 활용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배양 해 농가에 공급하는 미생물은 방선균 등 10종으로 토양 내 코로나 같은 병균의 활성화를 막고, 농작물의 체내 면역을 강화해 농약, 화학비료등의 사용량을 줄이는 효과가 크게 나타나고 있다.

김종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은 우리 농업인의 책무이자 농업인만 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하며,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작물 재배에 유용한 농업용 미생물의 배양해  필요한 농가에 공급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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