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자사주 처분으로 실탄 400억 확보…"R&D 및 해외사업 확장에 주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충범 기자
입력 2021-03-18 17:5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대웅제약 전경.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18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자사주 30만6513주를 처분하기로 결의하고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주회사 대웅은 자회사 대웅제약의 주식 취득을 결의했다.

대웅제약은 대웅에 전체 지분의 약 2.6%를 처분하고 400억원 규모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자사주 처분으로 확보한 현금은 연구개발(R&D) 투자 및 해외사업 확장에 쓰일 예정이다.

R&D 투자비용은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호이스타정·니클로사마이드 주사제·줄기세포치료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 △당뇨병 치료제 이나보글리플로진 △폐·신장·피부 섬유증을 적응증으로 하는 DWN12088 △이중타깃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2525·DWP213388 등 연구개발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밖에 대웅제약은 미국 A2A파마사 등과 함께 신규타깃 항암제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투자를 연구개발과제 및 글로벌 사업을 확장하는 촉매로 활용할 것”이라며 “보다 안정적인 기반을 바탕으로 대웅제약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증명해내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