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수염 수술 후 병원에 입원해 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태운 법무부 호송차량이 지난 15일 오후 강남구 삼성서울병원을 나와 서울구치소로 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원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용 부회장의 사면 필요성을 언급했는데, 청와대 입장에 변화가 없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마찬가지 대답”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7일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 5단체가 이 부회장의 사면을 공식 건의한 데 대해 청와대가 “현재까지는 검토한 바 없으며, 현재로서는 검토할 계획이 없다”고 밝힌 입장에서 변함이 없다는 것이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 역시 이날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회 서면 답변에서 이 부회장의 사면 문제에 대해 “검토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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