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지 '음주운전'에 소속사 측 "변명의 여지 없어…책임 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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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5-1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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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출신 배우 리지,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가수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리지(박수영)가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가운데 소속사 측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라며 사과를 전했다.

리지 소속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는 19일 "소속 배우 리지(박수영) 관련해 발생해서는 안 될 일로 심려를 끼쳐 깊이 사죄한다"라고 의견문을 냈다.

소속사 측은 "당사는 18일 밤 리지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했다. 이는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는 잘못된 행동으로 당사는 절대 있어서는 안 될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 리지(박수영) 본인 역시 진심으로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소속 배우를 철저히 관리하겠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사죄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18일 리지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리지는 지난 18일 밤 10시 12분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만취한 채 운전하다가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는 추돌사고를 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리지(박수영)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했다. 비교적 가벼운 접촉 사고로 택시 운전자와 리지 등 인명 피해는 없었다. 리지는 음주운전 혐의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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