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에서 하루 동안 확진자 6명 추가···어린이집 등 긴급 전수 진단검사

전남 화순에서 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 6명이 나오자 화순군이 긴급 전수 진단검사를 하기로 했다.

진단검사 대상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종사자들이다.
 

구충곤 화순군수가 4일 코로나 확진자가 6명 추가되자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사진=화순군 제공]

구충곤 화순군수는 이날 오전 호소문을 발표하고 “4일부터 5일까지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 주차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화순군은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어린이는 물론 학부모까지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긴급 전수 검사는 최근 다중 이용시설에서 연쇄 감염이 우려되고 있어서 내린 조치다.

화순군에 따르면, 의심 증상이 있던 주민 1명이 4일 새벽 확진 판정을 받았고 그의 가족 3명도 추가 감염됐다.

함께 살고 있는 가족 2명도 의심 증상이 있어 진단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화순군 신속대응팀은 전라남도 역학조사반과 함께 확진자의 추가 이동 동선, 감염 경로 파악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지난달부터 이날까지 전남에서 438명, 화순에서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최근까지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