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조이, 크러쉬와 열애 인정 후 "팬들에게 미안…더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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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8-23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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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벨벳 조이[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그룹 레드벨벳 조이가 크러쉬와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팬들에게 미안함을 드러냈다.

조이는 23일 오후 팬 공동체(커뮤니티)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에 누구보다 놀랐을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오랜만에 다 같이 무대해서 (레드벨벳) 구성원들도 팬들도 다들 들뜨고 신나있는데 괜스레 걱정을 안긴 것 같다"라고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어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이제 조금씩 알아가는 단계라 이렇게 빨리 기사가 난게 조심스럽고 당황스럽지만 러비(레드벨벳 팬 클럽)들이 더 놀랐을 것 같다"라며 "지금껏 저를 아껴주고 사랑하는 러비들이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더 걱정 안 되게 제가 더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23일 오전 조이와 크러쉬는 각각 소속사를 통해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크러쉬의 '자나깨나' 음악 작업을 통해 만남을 가지고 친분을 유지하던 중 연인 관계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조이는 지난 2014년 레드벨벳으로 데뷔해 '빨간맛' '피카부' 등 많은 히트곡을 내놓으며 '여름 음악 강자'로 떠올랐다. 지난 5월에는 솔로 음반 '안녕'을 발표, 재구성 음반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만의 독보적인 색깔을 보여주기도 했다.

크러쉬는 2012년 치타와 함께 결성한 마스터피스로 데뷔했다. 그후 테이크원이 피처링한 '레드 드레스'로 솔로 음반을 발표한 뒤, '가끔' '오아시스' '잊어버리지마' '나빠' 등으로 인기를 얻었고 드라마 '도깨비' '사랑의 불시착' '이태원 클라쓰' 등 인기 작품의 OST에 참여하며 대중적인 가수로 입지를 굳혔다.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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