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전기차 대중화 시대 눈앞...1만대 돌파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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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9-0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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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말 기준 전기차 등록대수 9683대, 최근 4년 동안 8000여 대 이상 증가

경북도 전기자동차 등록대수 추이.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지난 2013년 전기차 민간보급을 시작한 지 8년 만인 올해 9월 중순경 지역에 등록된 전기차 누적 대수가 1만대를 돌파할 전망이라고 2일 밝혔다.

경북의 전기차 보급 추이를 보면 2017년까지는 756대에 불과했으나, 2018년부터 가파르게 증가해 최근 4년 동안 8000여 대 이상을 보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전기자동차 2270대를 보급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1295대)한 것으로 연말까지 총 4183대의 전기자동차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전기차 보급실적은 반도체 수급난, 코로나19 상황 등 전반적으로 보급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각종 세제 혜택과 차종의 다양화, 충전 여건 향상 등에 힘입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경북도는 전기차 구입 시 차종에 따라 승용차는 최대 1400만원, 화물차는 2200만원, 버스는 96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한편,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여 보다 많은 주민이 전기차를 구매하도록 충전 여건도 개선했다. 올해 8월 말 기준 지역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기는 총 4902기로 지난해 같은 기간(1751기)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내년에도 충전 인프라 확대 및 충전 서비스 개선, 신차 출시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 보급 확대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기술향상과 충전 인프라 확충, 환경에 대한 주민의 관심도 증가로 무공해차 대중화 시대는 빠르게 도래할 것”이라며, “지속해서 무공해차 보급 확대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조금 신청 방법은 시군 홈페이지 및 저공해차통합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해 구매를 희망하는 차종의 자동차 대리점(제조사)을 방문해 차량 계약 후 계약서와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해당 시군 환경부서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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