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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4일 화재가 발생한 영덕시장을 방문하여 화재피해 상인에게 장을 보고 격려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이에 대구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영덕시장 상인을 위해 재해구호기금 및 공무원 성금 지원, 임시시장 영덕지역 농수산물 공동구매 등 영덕군민들의 조속한 피해 보상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친다.
우선, 재해구호기금을 활용해 구호에 필요한 물품과 경비를 1억원 규모로 지원해 파손 시설을 복구하고 조속히 시장을 재개장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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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대구시장이 지난 4일 화재가 발생한 영덕시장을 방문하여 영덕군과 영덕시장 관계자에게 대구시의 성금을 전달했다. [사진=대구시 제공]
더불어 대구시 새마을회·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자유총연맹·자원봉사센터 등 국민운동단체장과 함께 임시시장 장보기 행사도 시행해 실의에 빠진 영덕시장 상인들을 위로했다.
또한, 舊 야성초등학교 부지에 개설된 임시시장에서 판매하는 영덕 지역 상품을 대구지역 국민운동단체 등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공동 구매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피해를 보상하고 상인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도 서문시장 화재 등 어렵고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많은 도움을 받아왔다”라며, “피해 상인들의 어려움과 참담한 심정을 생각하면 다양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는 대구‧경북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서도 경북 영덕시장의 피해 보상에 필요한 지원을 아낌없이 쏟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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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소재 산격종합시장 내 조성된 ‘대구·경북 상생 장터’ 매장 내부 모습. [사진=대구시 제공]
이는 산격종합시장 지하 1층 가·나동의 노후 점포를 리모델링해 농·특산물 상설판매장, 소포장실, 저장고 등 현대화된 유통 시설과 커뮤니티룸, 홍보관 등 복합문화공간을 구축했다.
‘대구·경북 상생 장터’는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풍부한 유동 인구, 북대구IC 및 순환도로 인접의 접근성, 청년몰 등 연계발전 인프라 등의 이점을 갖춘 곳으로 경북도 농·특산물의 상설판매장과 시·도민 만남의 장이 결합한 한뿌리 상생협력의 기념 공간으로 조성됐다.
이러한 도농 상생 교류 확대로 경북도 23개 시·군은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농가 소득 증가가 기대되며 대구시는 기능 상실 상권의 체질 개선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가 촉진될 전망으로 대구·경북 상생협력의 분위기는 한층 더 고조될 전망이다.
이에 대구시는 안정적인 생산 및 공급 기반 구축을 위해 경북도 23개 시·군 290여 개 참여 농가를 확보해 철저한 사전 농가 교육 거쳤으며, 향후 참여 농가 350개를 목표로 우수 농가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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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 소재 산격종합시장 내 조성된 ‘대구·경북 상생 장터’ 상설판매장 내에 취수원 다변화 영향 지역 농가 지원을 위해 ‘대구·경북 상생 구미 특별관’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제공]
이번 개장식에서는 대구은행과 대구상공회의소가 취수원 다변화 영향 지역인 구미지역 농·특산물 상생구매의향서를 농민 대표분들께 전달해 대구·경북 상생협력을 위한 민·관의 협력 의지를 확인하고, 더욱더 확산시켜 나가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상생 장터는 한뿌리인 대구와 경북이 협력해 상생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기념비적 공간을 마련한 점에 큰 의의를 둘 수 있다”라며, “앞으로도 취수원 다변화 영향 지역 제품 우선구매 등 상생협력을 위한 과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대구와 경북의 상생 취지를 적극적으로 정립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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