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수출입금액지수 역대 최고…교역조건은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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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봄 기자
입력 2021-09-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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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한국은행 본부[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지난달 수출입금액지수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출입물량지수도 각각 1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29일 발표한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물량지수는 전년 동월대비 11.3% 상승했다. 12개월 연속 상승세다. 석탄및석유제품, 농림수산품이 감소했지만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기계및장비 등이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무역지수는 수출입 금액 변동을 가격 요인과 물량 요인으로 나눠 파악하기 위해 작성한다. 수출입 금액 지수는 월, 분기, 연간 통관 수출입금액을 기준 시점인 2015년의 수출입금액으로 나눠 산출한다. 수출입 물량지수는 수출입 금액 지수를 수출입 물가지수와 나눠 산출된다.

수출금액지수는 컴퓨터, 전자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모두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5.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사상 최고 수준으로 12개월 연속 상승이다.

수입물량지수도 같은 기간 13.5% 상승해 12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다.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제1차금속제품 등이 늘어난 여파다.

수입금액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5.2% 급증해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수입금액지수는광산품, 제1차금속제품 등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다만 상품 교역 조건은 다소 악화됐다. 순상품 교역조건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 하락하면서 전월에 이어 세달 연속 나빠졌다. 소득교역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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