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학과키울(KIU-L)도서’ 전시 학생들 관심 끌어

전공에 대한 학생들의 진입장벽 낮추기 위해 기획된 도서전

추천 도서를 읽고 있는 학생들 모습[사진=경일대학교 제공]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학술정보원에서 교수들이 직접 선정한 전공 관련 추천도서전인 ‘학과키울(KIU-L)도서’ 전시가 열려 학생들의 관심을 끌었다고 30일 밝혔다.
 
‘학과키울(KIU-L)도서’는 전체 학부(과) 교수들이 참여해 선정한 250여 권의 도서로 이번 학기 전공수업과 관련된 도서들로 구성되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전공에 대한 학생들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기획된 도서전으로 신입생들에게는 생소할 수 있는 전공 내용을 쉽게 접할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재학생들에게는 전공 분야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천 도서를 대출한 이예슬(경일대 응급구조학과 2학년) 학생은 “전공 정보는 교재로만 접했었는데 이번 추천 도서를 통해 다양한 전공 책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전공 수업과 관련된 도서를 대출해서 열심히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월에 발표된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공동으로 조사한 ‘2022년 대학도서관 통계조사' 및 최근 10년간 변화 추이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 1인당 연평균 대출 권수가 4권으로 집게 되어 지난 2011년(1인당 8.3권)에 비해 대출 권수가 대폭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일대 학술정보원 김신영 원장은 “점차 대출 권수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도서관 이용을 장려하고 맞춤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도서전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의 추천도서전을 열어 경일대 구성원들이 여러 분야의 지식과 교양을 쌓을 기회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