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1개 나라 34척의 요트가 바다를 가르며 힘찬 경연을 벌인다.

지난해 부산에서 열린 남해안컵국제요트대회 모습 [사진=전라남도 제공]
제1구간은 여수 웅천마리나에서 오전 6시 출발해 통영 도남항까지, 제2구간은 통영 도남항에서 부산 수영만까지다.
우리나라와 미국, 러시아 등 11개 나라에서 총 34척, 291명의 선수가 기량을 겨룬다.
경기수역 안전관리는 해양경찰청 해상교통관제센터, 여수해양경찰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한국도선사협회 여수지회가 힘을 모은다.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해 방역관리에 중점을 둬 선수 참가 등록 때 PCR검사 음성확인 증명과 백신접종 증명서를 제출받고 외국인 선수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로만 구성해 무관중으로 진행한다.
대회 기간 내내 세계 저명 스포츠채널과 유튜브, SNS를 통해 해상에서 열리는 요트경기를 볼 수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2021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남해안권 3개 시․도의 상생발전과 협력의 상징”이라며 “남해안의 그림 같은 비경과 매력적인 해양관광도시를 세계에 알리고, 국내 요트 대중화와 요트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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