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부터 인공위성까지, 한컴그룹 CES 2022에서 신사업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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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1-12-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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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그룹이 CES 2022에서 NFT, 메타버스, 인공위성 등 신사업을 소개한다.[사진=한글과컴퓨터그룹]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이 내년 CES 2022에 참가해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지능형 IoT(AIoT), 우주·드론 등 차세대 사업을 소개한다.

한컴그룹은 창의와 혁신으로 미래를 뛰어넘어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전시 콘셉트로,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 노스홀(North Hall)에 부스를 마련한다. 2018년부터 5년 연속으로 CES에 참가하는 한컴그룹은 코로나19 대유행과 함께 떠오른 메타버스와 NFT를 비롯해, AIoT, 인공위성, 드론 관련 제품과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메타버스 전문기업 한컴프론티스는 PC, 모바일 등 기기에 관계 없이 가상공간에서 회의가 가능한 플랫폼 'XR판도라'를 처음 선보인다. XR판도라는 한컴오피스와 연동해 PDF를 비롯해 워드, 엑셀 등 다양한 문서를 공유·편집할 수 있으며, 인터넷 검색, 음성 대화 등 회의에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한컴위드는 메타버스 공간에서 쇼핑과 NFT 활용이 가능한 아로와나몰을 선보이고, 한글과컴퓨터는 메타버스 서비스 ‘한컴타운’을 소개할 계획이다.

한컴인텔리전스는 CES 2022에서 스마트시티 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AIoT 수도 원격 검침 서비스 '하이체크(HY-CHECK)'도 전시한다. 하이체크는 아날로그 수도 계량기 지침을 촬영한 이미지 데이터를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통해 전달하고, 인공지능(AI) 딥러닝으로 분석해 실제 검침 데이터로 활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동일한 IoT 플랫폼을 이용해 수질을 모니터링하는 '하이아쿠아(Hi-Aqua)'도 함께 선보일 계획이다.

한컴인스페이스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발사할 지구관측위성 '세종1호' 소개와 함께, 자체 개발한 군수용 드론(HD-850) 및 미션 드론 4기를 탑재하여 항공모함과 같은 역할을 하는 드론십 등 우주·드론 기술도 선보일 예정이다.

한컴그룹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메타버스와 NFT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해외 파트너사 발굴과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이 CES 2022를 직접 참관한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이번 CES는 2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려 전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룹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여 신사업 연계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 발굴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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