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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주 전 충남도 기후환경국장(왼쪽) 국민의힘 입당 모습[사진=국민의힘충남도당]
문 부위원장은 “지방공무원이지만 40여 년 동안 몸을 바쳤던 나라가 무너지는 모습을 더 이상 우두커니 지켜보고만 있을 수가 없었다. 40년 공직생활에서 체득한 소중한 경험을 여기 정치현장에 보태기로 했다"며 “그 희망찬 역사의 광장이 바로 우리 ‘국민의힘’이라고 믿었다"고 입당의 변을 밝혔다.
그는 “명예퇴직 후 금산으로 귀향을 해보니 80년대까지 10만을 넘나들던 금산군 인구는 절반으로 줄어 있었고 1500년 고려인삼의 종주지로서 세계적 명성을 얻었던 금산의 인삼산업은 소규모 지역농업 수준으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피폐해진 지역 현실에 주목했다.
문 부위원장은 “고위공직자 출신으로서 크게 도움이 되지 못했으니, 더욱 안타깝고 민망하여 몸 둘 바를 몰랐다”며 “내 고향,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무언가 해야겠다는 의지가 싹트기 시작했다”는 말로 지역을 위한 정치를 시작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문 부위원장은 금산고를 졸업하고 공직에 나선 이후 충남도에서 문화, 투자유치 및 감사관실에서 근무했고 도의회에서 입법정책 및 총무담당관을 지낸 후 기후환경국장을 끝으로 40년의 공직을 마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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