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지지율, TK서 13%p 급등…'朴 특사' 효과 '톡톡'

  • NBS 여론조사서 47% 기록…40% 후반대로

문재인 대통령이 12월 29일 충남 공주시 공주대학교 옥룡캠퍼스에서 열린 공주대학교 부설 특수학교 설립 간담회에 참석, 안경을 고쳐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47%를 기록하며 40% 중반대를 넘어섰다.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사면으로 대구·경북(TK)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조사해 30일 발표한 12월 5주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p) 오른 47%였다. 부정 평가는 49%였으며 모름·무응답은 4%였다.
 
연령별 긍·부정 평가는 30~39세 45%·53%, 40~49세 67%·30% 등으로 30~40대의 지지세가 견고했다.
 
지역별 긍·부정 평가는 대구·경북 38%·59%, 부산·울산·경남 36%·58%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TK 지역은 지난주 25%에서 이번주 38%로 13%p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도 서울의 경우 지난주 대비 5%p 오른 41%, 인천·경기도 지난주 대비 6%p 오른 50%로 집계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특사 단행과 수도권 병상 가동률 안정세 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8.3%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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