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올해도 지난 해에 이어 익명제보시스템으로 공직자의 부정부패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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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2-01-0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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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공직자 부조리 신고 6건, 시정요구 민원 9건 등 총 88건 접수

김천시청 전경 [사진=김천시]

경북 김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공직자의 부정부패 행위 등을 익명으로 신고할 수 있는 익명제보시스템(청렴 파수꾼)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보통 공익신고와 부패신고를 비롯한 각종 신고는 신고자의 신분을 밝히고 구체적인 증거를 첨부하여 신고서를 제출해야 해, 신고자가 신분노출과 불이익 우려로 신고를 꺼리게 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이 시스템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신분 노출 없이 금품·향응 수수, 부정청탁, 부당한 업무지시 등 공직비리는 물론 공직자의 불친절, 소극적인 업무처리에 대해서도 신고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총 88건의 신고가 접수되었는데 공직자 부조리 신고 6건, 시정요구 민원 9건을 비롯해 공직사회의 불합리한 조직문화의 개선 건의 61건, 단순한 주장․항의 글 12건이 접수되었다.
 
앞으로 시는 접수된 신고를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한편 익명을 악용한 비방이나 음해성 글을 걸러내기 위해, 지난 해 운영 결과를 분석해 유형별 처리방안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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