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업황회복 기대 투자의견 '매수' 상향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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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2-01-19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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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대신증권은 한국조선해양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로 1만7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업황 회복에 따른 수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는 게 이유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업황 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고, 전세계 1위 조선사 그룹으로 시장의 친환경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며 “다만 핵심 자회사 상장에 따른 중간 지주사 할인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의 4분기 영업이익이 -3846억원으로 적자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통상임금 소송 충당금 반영 때문이다.
 
이동헌 연구원은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8일 애널리스트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2022년~2025년 늘어난 수주잔고와 선가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흐름을 전망했다”며 “캐파(CAPA) 증설에 대해서는 보수적 시각을 나타냈고, 대신 공정 효율 증대와 이에 따른 마진 개선을 전망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우조선해양 인수 불허 관련 이슈는 종료됐다”면서 “유동현금흐름에 대한 사용 방안은 추가 계획 설정 후 공개할 예정”이라며 “당장은 중간 지주로 인한 주가 할인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장기 관점에서의 자체사업 성장동력 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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