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도시의 흉물' 빈집 정비에 나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포항) 최주호 기자
입력 2022-01-20 18:5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올해 빈집정비사업 대상자 모집

신흥동 빈집 정비 후(주차공간).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오는 28일까지 도심 및 농어촌지역에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미관저해, 안전사고와 범죄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2022년도 빈집정비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대상은 1년 이상 아무도 거주 또는 사용하지 않는 주거용 건축물이며, 선정된 빈집은 소유자와 협의해 포항시가 철거 또는 리모델링을 통해 해당 지역에 필요한 주차공간, 공유텃밭, 지역커뮤니티센터 등 지역주민들의 공유공간으로 재활용할 예정이다.
 
시는 2019년부터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해 지난해까지 안전사고의 우려와 지역의 미관을 저해하는 도심 빈집 40개소를 철거해 주민을 위한 주차공간, 공유텃밭 등을 조성해 주거환경을 개선했으며, 신흥동 도시재생지역에 사용가능한 빈집 1개소를 청년커뮤니티센터로 조성해 도심의 활력을 도모하고 있다.
 
시가 추진하는 빈집정비사업은 지난해까지 사업대상지가 도심지(동지역)였으나 올해부터는 농어촌지역(읍·면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해 시행하며, 빈집정비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조하거나 공동주택과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시 관계자는 “날로 증가하고 방치돼 흉물이 되고 있는 빈집이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간으로 재탄생 할 수 있도록 빈집 소유자를 포함한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