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주가 4%↑...상승 이끈 소식은?

[사진=게티이미지뱅크]

NHN 주가가 상승세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3분 기준 NHN은 전 거래일 대비 4.87%(1800원) 상승한 3만8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NHN 시가총액은 1조453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177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원이다.

이날 NHN은 NHN빅풋을 중심으로 자회사 통합 및 사업조직을 개편하고, 올해 게임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지난 1일자로 NHN빅풋은 NHN의 게임 개발 자회사인 NHN픽셀큐브와 NHN RPG를 흡수 합병했다.

회사 측은 "웹보드, 캐주얼, 스포츠, RPG, FPS 등 다양한 장르에 걸친 성공 경험을 살려 게임 사업 시너지 효과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3사 통합으로 NHN빅풋은 연간 매출 1000억원, 제작·사업 인력 총 300여명의 중견게임 개발회사의 외형을 갖추게 됐다. 

합병 회사는 김상호 NHN빅풋 대표가 그대로 이끌게 된다. 

김 대표는 "NHN빅풋은 PC에서 모바일로 확대된 게임 시장에서 '블록체인'이라는 새로운 변화의 축을 맞아 다양한 게임 장르에 대한 제작노하우와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게임재화 관리 역량에 글로벌 사업화 강점을 결합해, P&E 스타 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NHN은 인공지능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기업 코그넷나인, 자연어처리(NLP) 전문기업 NHN다이퀘스트와 함께 AI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한 NHN은 협약을 통해 자사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고객 유지와 함께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