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2년 탄소중립 등 미래 전략산업 이끌 연구개발과제에 45억 5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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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강대웅·송인호 기자
입력 2022-02-0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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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기업·대학·연구기관 대상, 단기 사업화 연구개발지원 10일 공모

  • 32개 내외 과제에 1년 간 과제당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지원 계획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9일 도내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2022년 45억 5000만원 규모의 기술개발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도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도 경기도 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총 32개 내외 과제에 1년간 과제당 최대 1억 5000만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도에 따르면 2022년에는 특히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혁신 기술개발 △도민 제안 신기술 우수과제 실증 연계 기술개발 분야를 신설해 도의 미래를 이끌어갈 전략산업을 발굴해 중점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도는 기존 창업 분야와 자유공모 형태의 기업개방형 기술개발을 통합해 업력 제한을 폐지하는 한편 북부특화 분야의 산업 제한 또한 폐지해 진입장벽을 완화했다.

도 기술개발사업은 도 대표 연구개발(R&D) 사업으로 2008년부터 2021년까지 14년간 980개 과제에 1649억원의 자금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매출 7430억원, 비용절감 238억원 등 투자대비 6.4배의 경제적 성과를 거뒀다.

세부적인 사업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5일 도 R&D관리시스템에 온라인 링크를 게재하며 사업 시행계획 전반과 개선사항, 중앙정부 연구개발(R&D)사업과의 차별성, 중점 추진방향 및 세부 지원내용, 사업계획서 작성 요령, 준비서류 및 접수 방법 등의 세부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는 3월 25일까지 전산접수를 마감한 후,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최종과제를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김규식 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기후위기 대응과 미래 신기술 선도 등 전략산업 육성이 필요한 시점에서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탄소감축 효과가 크고 혁신적인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내 기술개발이 곧 중소기업 성장의 밑거름이며,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이 되는 만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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