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검사하고 들어오세요" 영풍 석포제련소, 방역수칙 대폭 강화

영풍 석포제련소는 급격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방역수칙을 더욱 강화했다. 
 
석포제련소는 지난 1일자로 제련소 출입 절차를 강화했다고 9일 밝혔다.
 
제련소를 방문하는 본사 및 계열사 임직원, 외부 업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장 외부에 있는 건강관리실에서 체온 체크를 하고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검사를 실시한 뒤 ‘음성’이 확인되면 제련소 출입을 허가하고 있다.
 
그동안 외부인의 제련소 출입 시 방역 패스(백신 접종증명서 또는 PCR 검사 결과증명서)를 적용하던 것을 대신해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도입한 것이다. 제련소 직원들은 코로나19 감염자와 밀접접촉 시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받도록 하고 있다.
 
검사자들이 자가진단키트 사용이 익숙하지 않아 검사의 정확도가 낮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건강관리실 전담 직원이 검사자를 대신해 검체를 채취한다.
 
회의 및 미팅 시에는 ‘비대면’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회사에 구축한 화상회의 시스템을 우선 사용하도록 하고, 유선 및 문서를 통해 업무 협의를 진행하도록 하고 있다.
 
영풍 관계자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방침에 따라 방역 지침을 운영하고 있다”며 "임직원의 건강 및 안전을 지키고, 조업 및 생산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방역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2월 8일 오전 경북 봉화군 석포면 영풍 석포제련소 건강관리실 앞 주차장에서 임직원들이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영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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