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대선 후보, 오늘 선관위에 후보 등록...1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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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2-02-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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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安, 후보 등록 직후 특별 기자회견

지난 2월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 참석한 안철수 국민의당(왼쪽부터), 윤석열 국민의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사진=유대길 기자, 공동취재사진]

여야 대선후보들이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절차를 진행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9시에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한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에 따르면 국제 보건전문가인 차지호 카이스트 교수와 만 18세인 남진희 광주 공동선대위원장이 서류를 대리로 접수할 예정이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도 오전 10시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한다. 국민의힘 선대본부는 "이철규 당 전략기획부총장과 서일준 후보 비서실장이 대리로 후보자 등록 신청서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오전 9시 중앙선관위를 직접 방문해 후보 등록을 한다. 안 후보는 후보 등록 직후 선관위 회의실에서 특별 기자회견도 진행한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오전 9시 30분 대리인을 통해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다. 라이더 배달 청년노동자와 태안화력발전소 청년노동자, 정신보건 청년노동자 등 세 명의 청년이 심 후보를 대리해 후보 등록 서류를 제출할 계획이다. 이들은 각각 '불평등 해결, 기후 정의, 차별 금지'를 상징하는 청년들이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는 오전 11시에 아내 정우영씨와 함께 선관위를 찾아 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다.

대선 후보들은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 기간을 지낸 뒤 오는 15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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