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모노봅 선구자 김유란, 첫날 경기서 18위 기록(종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홍승완 기자
입력 2022-02-13 14: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한국 여성 썰매 개척자 김유란.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성 썰매 개척자 김유란(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첫날 경기에서 18위에 올랐다.

김유란은 13일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모노봅(봅슬레이 1인승) 첫날 경기에서 1·2차 시기 합계 2분13초70을 기록했다. 20명 선수 중 18위다.

김유란은 1차 시기에 첫 주자로 나섰다. 호랑이가 그려진 썰매를 타고 질주한 김유란은 최고 시속 119.8km를 기록하면서 1분06초68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1차 시기 기준 20명 중 20위였다. 

이어 눈이 내리는 상황에서 진행된 2차 시기에선 1분07초02로 결승선을 지났다. 2차 시기는 1차 시기보다 조금 늦었지만, 순위는 1차 시기(20위)보다 두 단계 올라 18위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선 미국의 카일리 험프리스가 2위 크리스틴 더브라위너(캐나다)보다 1초04나 빠른 2분09초10을 기록해 선두로 나섰다. 험프리스는 2인승에서 2010년 밴쿠버 대회 금메달, 2014년 소치 대회 금메달, 평창 대회 은메달을 따낸 강자다.

한편 김유란은 이번이 두 번째 올림픽이다. 육상 허들 선수 출신인 김유란은 지난 2015년 봅슬레이로 전향했다. 이후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봅슬레이 여자 2인승에 출전해 14위에 올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