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무일 전 검찰총장 변호사 개업한다

문무일 전 검찰총장[사진=연합뉴스]



퇴임 후 고려대 석좌교수로 재임 중인 문무일 전 검찰총장이 변호사 개업을 신청했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 전 총장은 최근 대한변호사협회에 변호사 등록을 마쳤다.

문재인정부 초대 검찰총장을 지낸 문 전 총장은 2019년 7월 퇴임 후 모교인 고려대학교에 임용돼 연구와 강의를 해왔다. 

문 전 총장은 디지털포렌식 기법을 처음 도입해 과학수사 시스템 확립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기 동안 문 전 총장은 검찰의 직접수사 기능을 축소하고 과거 검찰의 잘못된 수사에 처음으로 공식 사과하며 검찰권 분산과 과거사 정리에서 진전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수통' 검사였던 문 전 총장은 검찰총장 취임 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리턴' 사건을 수사했고, '성완종 리스트' 의혹 특별수사팀장을 맡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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