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감원장, 16일 출국…글로벌 금융시장 동향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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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2-02-15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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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감원장[사진=아주경제 DB]

금융감독원은 정은보 원장이 오는 16일 주요국 중앙은행장, 감독당국 및 글로벌 신용평가사 등의 최고위급 면담을 위해 출국한다고 밝혔다. 일정은 17일부터 24일까지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CEB) 총재, 앤드류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 토스튼 포에취 독일 금융감독청 부청장, 롭 파우버 무디스 회장 등과 잇딴 면담을 갖는다. 이를 통해 최근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동시에 글로벌 금융긴축, 우크라이나 사태 등 대내외 위험성 관련 기관별 대응 방안 및 금융감독 관련 협력 사항 등을 폭넓게 논의할 예정이다.
 
블라드미르 보론코프 유엔 대테러실(UNOCT) 사무차장과도 만나 자금세탁 방지 관련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이외에 현지 금융회사 간담회 개최를 통해 국내 금융회사의 현지화 현황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해외 진출 지원방안 등도 모색한다. 국내 금융사는 작년 9월 기준으로 △미국 현지법인 28곳, 지점 14곳, 사무소 10곳 △영국 현지법인 10곳, 지점 6곳, 사무소 7곳 △독일 현지법인 5곳, 사무소 3곳 등에 진출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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