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실시간 코로나 확진자수를 집계해주는 사이트 '코로나 라이브'에 따르면 지난 15일 밤 11시 기준으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 수는 8만6473명이다.
이는 전날(5만6882명)보다 무려 2만9591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2주 전보다는 6만9925명 늘었고, 4주 전보다는 8만1368명이 증가했다.
경기도에서 3만명에 육박하는 확진자 수가 나왔다.
이외 경남 4451명(전날보다 1916명↑), 대구 3571명(1021명↑), 부산 3124명(108명↑), 충남 3057명(987명↑), 경북 2878명(1113명↑) 등 모든 지역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이런 와중에 정부는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오는 20일까지 시행되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사적 모임 최대 인원을 6명, 식당 등 영업시간을 오후 9시로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조정안을 확정한 뒤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QR코드 기반 출입 명부는 중단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방역 패스도 일부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비용 대비 효과성을 고려한다면 거리두기보다 방역 패스를 더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고 봤다. 그러면서도 "전체적인 방역체계 개편과 현재 유행 상황 양상을 보면서 (방역 패스를) 부분적으로 조정할 필요가 있는지 계속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