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즈가 국내 1등 뷰티앱 ‘화해’와 손잡고 뷰티 브랜드 발굴 및 성장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와디즈에서 론칭하고 화해에서 성장하자’라는 콘셉트로 뷰티 메이커들을 위한 펀딩 기획전을 열고, 신제품이 환영받는 펀딩 플랫폼과 국내 2039 여성의 80%가 사용하는 뷰티앱의 마케팅 비결을 전수하는 등 신진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최근 와디즈 뷰티 펀딩 모집액은 180억원으로 전년 대비 170%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펀딩에 참여한 서포터 수는 29만 명으로 역시 152% 늘었다. 특히 뷰티 펀딩은 충성도가 높은 카테고리로, 평균적으로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3~6회 이상 펀딩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뷰티 펀딩 1위 코스메쉐프가 선보인 ‘흑당고’ 비누는 단일 제품으로 누적 8억원을 모았으며, 현재는 와디즈 스토어에 입점해 상시 판매를 통해 매출을 일으키고 있다. 단일 프로젝트 기준으로 역대 최다 금액을 모은 ‘이데넬 알텀 펩타이드 크림’은 프로젝트당 평균 3억 6000만원 펀딩을 성공한 후 고객의 요청으로 앵콜펀딩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들의 공통점은 기성 제품으로는 해결하지 못한 고객 고민을 해소했다는 점이다. 펀딩 플랫폼 특성상 브랜드 인지도 보다는 제품의 기능과 가치를 중요시하는 고객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화해의 경우에도 체험단 프로그램에 참여한 신생 브랜드의 경우 한 달 만에 제품 판매량이 150% 이상 증가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3개월 내 재구매율은 평균 54%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양사는 다양한 혜택이 마련된 기획전을 준비했다. 화해 사용자를 대상으로 제품 체험 리뷰 프로그램, 와디즈 뷰티 전문 PD 및 화해 담당자와 함께하는 1:1컨설팅을 통해 직접적인 피드백을 듣고 브랜딩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다양한 소통 창구와 방법을 지원한다. 또 오는 25일 뷰티 전문가들과 함께 각 플랫폼에서 성장한 브랜드 성공 사례 분석과 뷰티 업계 인사이트를 담은 웨비나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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