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보좌관(수보) 회의에서 “복지·경제·고용의 선순환이 하나의 패러다임으로 국민들에게 받아들여지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어 “코로나 상황이 복지 정책의 실현을 지연시키기도 했고 촉진시킨 면도 있는데 코로나가 우리 정부의 복지에 미친 영향을 면밀하게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가 국민적 공감대 속에 복지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현실적 목표와 실행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제와 토론에서 문재인 정부가 역대 정부 중 가장 높은 공공사회지출 증가와 기초생활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 기초연금 및 장애인연금 인상, 근로장려금 및 자녀장려금 확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등 제도 개선, 아동수당과 상병수당 도입 추진 등을 통해 복지국가의 골격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저출산과 고령화 심화 대응, 사회보험 개혁 등이 앞으로 남겨진 과제라는 점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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