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실대 HK+사업단, 서양인의 한국학 연구 살펴보는 국내학술대회 개최

[사진=숭실대학교]

숭실대학교가 한국기독교문화연구원 HK+사업단이 오는 23일 오후 1시 ‘서양인들의 한국학 연구’를 주제로 제11회 국내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숭실대학교 HK+사업단 소속 연구자 4명, 한국학 연구 전문가 8명이 ‘서양인들이 구축한 근대 한국에 대한 지식과 연구’를 통해 문화가 충돌하고 교차되었던 양상을 살펴본다.

서양인들이 기록하고 연구한 근대 한국의 역사적 사실들은 한국학을 연구하는 데에 유용한 자료다. 근대 역사를 제3의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혹은 왜곡되어 기록했다는 점에서도 연구 가치를 인정 받는다.

이번 학술대회 세션1에서는 ‘근대 여성지식의 계승과 글로벌 교류’, ‘근대 서양인의 한국 설화 번역본 성격과 현재적 의미’, ‘19~20세기 초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한국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논의한다. 세션2에서는 ‘노블(Harold J. Noble, 1903~1953)의 생애와 한국 연구’, ‘근대 서양인의 한국사 연구와 트랜스내셔널리티’, ‘1910년대 서양인의 한국 불교 연구’를 발표하고 토론할 계획이다.

장경남 HK+사업단장은 “본 학술대회를 통해 근대 여성, 한국설화, 외교문서, 한국사, 한국 불교 등 다양한 영역과 주제에서 서양인들이 연구한 근대 한국에 대한 지식을 논의할 계획”이라며 “활발한 토론과 학술적 교류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