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홍현성 플랜트사업본부장(전무)을 부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신임 대표이사직에 내정했다고 24일 밝혔다.
홍현성 대표이사 내정자는 오는 3월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앞서 2019년부터 회사의 대표이사직을 맡아 수익성 개선 등 회사 발전에 기여한 김창학 사장은 3년 임기를 모두 마치고 고문에 선임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홍 내정자에 대해 글로벌 건설 산업 트렌드와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현대엔지니어링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EPC(Engineering·Procurement·Construction, 설계·조달·시공)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에너지·환경 중심의 미래 신사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해 나갈 인사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어 "홍 내정자의 글로벌 사업역량을 높이 평가해 대표이사로 발탁했다"면서 "신임 대표이사 체제에서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부연했다.
앞서 홍 부사장은 플랜트사업본부장으로서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주요 현안 해결과 실적 개선을 주도하면서 사업 운영 역량을 증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고 수준의 사업 수행 전문성을 기반으로 리스크(위험성)를 사전에 예측하고 관리하는 역량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화공, 전력 및 에너지) △인프라·산업 △건축·주택 △자산관리 등 건설·엔지니어링 전 분야에 걸쳐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춘 글로벌 EPC 기업이다.
또한, 회사는 수소 생산, 폐플라스틱 및 이산화탄소 자원화 사업, 폐기물 소각/매립, 소형 원자로 등 친환경·에너지 신사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연구·개발(R&D)을 통해 환경·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역할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