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예프 인근에서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CNN은 2월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남쪽 29㎞에 위치한 바실키프 지역에서 격렬한 교전이 보고됐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키예프주 바실키프에서 현재 격렬한 교전이 진행 중"이라며 "러시아가 지상군을 진격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바실키프에서 키예프 중심지까지의 직선 거리는 33㎞다. [자료=구글 어스]
현재 러시아군은 키예프를 둘러싸고 진군하고 있다. 서쪽을 제외한 북·동·남쪽에서다.
이어 CNN은 "우크라이나 현지시간으로 오전 2시경 키예프 변두리 지역에서 연쇄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폭발의 원인과 피해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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