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대한항공, 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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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강대웅·차우열 기자
입력 2022-02-2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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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연구 및 업무시설' 조성 맞손

  • 김주영 의원 "김포는 기회의 땅, 동반성장 기대"

 

[사진=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김포시갑 김주영 의원이 “김포시와 대한항공이 고촌지구 복합개발 산업시설 용지 내 대한항공의 교육·연구 및 업무시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포도시관리공사와 고촌복합개발, 대한항공은 합의서(MOA)를 체결하고 고촌지구 복합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토지 공급 규모 및 방법 등도 구체화했으며 김포시는 고촌지구 복합개발 사업구역 내 대한항공의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협약식에는 김주영의원과 박상혁 의원(김포시을), 정하영 김포시장, 김동석 김포도시관리공사 사장, 김광호 고촌복합개발 대표이사,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고촌지구 복합개발 산업시설 용지 내 대한항공 입주를 위해 고촌복합개발은 사업지구 내 조성되는 산업시설용지 중 3만3000㎡의 토지를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조성원가 이하로 공급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한진그룹 내 항공운송 및 항공우주 관련 교육연구, 업무시설을 유치하고 김포시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인재교육(직업훈련)과 채용 시 지역주민 가점 및 할당제 등 고용 증진 방안을 추진한다.

김주영 의원은 “우기홍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대한항공 관계자분들께서 좋은 기회를 잡고 기회의 땅에 잘 오셨다”며 “김포에 세계적인 항공사가 함께 함으로써 김포와 대한항공이 동반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의원은 “김포도시관리공사와 고촌복합개발 등 이번 협약이 제대로 이행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에 나서주셨다”며 “저 역시 김포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대한항공이 잘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는 “김포 고촌지구는 김포국제공항 및 인천국제공항과의 교통망이 잘 구축되어 있어 대한한공의 교육, 업무시설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대한항공과 한진그룹 내 시설을 이곳 김포 고촌에 건립함으로써 교육,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세계적인 항공사로서의 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하영 시장은 “대기업 입주와 더불어 항공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일자리 창출로 지속적인 도시 발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사업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최선의 지원을 다해 양적, 질적 도시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도시관리공사와 민간기업이 공동 출자한 김포 고촌지구 복합개발은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고촌역 일원 46만8523㎡에 미래산업이 중심이 되는 산업주거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0년 8월 12일 김포시로부터 개발행위제한지역으로 지정 고시됐으며 현재 인허가와 관련 경기도와 협의 중으로 2026년 준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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